많은 사람들이 웹의 진화에대 곰곰히 연구를 했다.
그즈음 게시판에서 블로그로 사람들의 행동이 변화를 일으키자 갑자기 어디선가 선구자적같은
용어하나가 툭! 튀어나왔다.
WEB2.0 !!
순간 밥좀먹고 산다는 컨설턴트들이나 말좀한다는 기획자들은 땅을 치며 후회를 했을것이다.!
"아! 저게 내가 하고 싶은 말인데 저런 간략한 용어를 만들어 내지 못한거야!!"
하지만 보다 정확한 표현은 WEB2.0이 아니다.
웹은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고 그것을 용어적으로 잘 풀이한다면 웹 진화론이 정답에 가깝다.
하지만 책은 꼭 진화론을 이야기하고 있는것은 아니다.
사회 전반적으로 흘러가고 있는 WEB의 형태를 마치 X-ray로 찍어내듯 이야기 하고 있다.
좀 아쉽지만 그래도 이책이 WEB2.0보다는 잘 인터넷을 이야기 하고 있는듯 해서 책을 읽어보도록 했다.
1. 진화라는 변화
진화라는것은 아이가 어른이 되는것처럼 성장을 하고 변화를 일으킨다.
손바닥 뒤집듯이 한꺼번에 일어나는게 아니라 서서히 그리고 인지하는 순간 빠른속도로 변화한다.
책은 사회 전반적에서 벌어지는 진화를 소개하고 있다.
구글이라는 회사의 진화, 실리콘 벨리에서의 진화, 소수의 의견들에 집중되는 사회적 변화 등을
예의주시하고 이야기 하고 있다.
바로 진화라는 변화를 작은 균열들에서 찾아내고 있다.
2. 소수자 생각의 존중
변화의 속도를 더 빠르게 하는 주된 힘은 소수자의 생각을 메이져 기업들이 수용을 한다는것이다.
일명 롱테일이라는 한 분야로 싸잡아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블로그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소수자들을 포털이나 쇼핑몰에서 의견을 듣고 이에 맞는 모듈을 제공해줌으로써 웹의 진화를
이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것은 그 소수자의 생성 컨텐츠는 생각 이상으로 가치
있다는것이다.
바로 변화를 이끄는 선봉을 차지하는 깃발뺏기 게임은 시작되었다.
3. 오픈소스
책 저자의 직업이 참 의심스럽게 보여진는 부분이다.
아직 개발자들 사이에서도 홍보와 참여교육을 통해 늘어날것으로 예상하고 조심스럽게 다가가고
있는 부분에 대해 저자는 콕 찝어 오픈소스 영역에 대해 높은 비중을 두고 있다.
물론 전문가 수준은 아니겠지만 openAPI가 미치는 사람들의 소통의 방법을 저자는 충분히 알고
구독자에게 잘 전달해 주고 있다.
웹은 진화하고 있다.
그리고 그 진화의 선봉에는 소수의 블로거들이 존재하고 있다.
그들의 소리는 메이져기업들이 들어주고 있고 기업은 진화의 속도를 높인다.
속도는 기업에게 발전과 수익을 가져다 주고 일반 유저들은 새로운것을 경험하게 된다.
마치 경제의 순환고리를 생성해내는 과정과도 일맥상통하는 이러한 웹의 진화를 책을 통해 살짝
맛볼 수 있었다는데 이책이 만족스러웠다는것을 전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