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참 이상하다.
개발자 이지만 이런 예쁘장한 포토샵책이 참 맘에든다.
허기야 그럴만도 한게 프로그램 서적들은 UI가 없어서 그럴만도 하다.
책으로 들어가보자.
책은 다른 포토샵책처럼 평범~ 하지 않다. 매우 독특하다.
예전에 석가시리즈같은 경우 1명의 저자가 책 1권을 모두 완성시키는데
주력했지만 "와글와글 포토샵" 의 경우에는 저자가 1명이 아니다.
카페구성원이 모두들 저자가 되어준 그런 책이다.
저자가 많다 보니 포토샵의 기능 하나하나 필터 하나하나의 나열보다는
타켓이 되는 이미지를 만들어 놓고 그러한 디자인과 효과를 만들어 내기위해
어떠한 포토샵의 기법을 사용했는지를 이야기 해주고있다.
독특한 구성!
사실 이 책이 가장 맘에 든다.
그러다 보니 다른 포토샵책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재미있는 아이템들이 눈에띈다.
그중에 하나가 예쁜 손글씨^^
마트에 진열된 상품에서나 볼 법한 타이포그라피의 놀라운 세계와
포스터에서나 볼 수 있는 꼬불꼬불한 포스터 글씨는 정말 재미있기 그지없다.
사실 이런것을 표현하는데는 다른 책들이 언급한 그러한 기술들을 이용하면
충분히 나타낼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의 포커스는 그런걸 만드는데 있는것이지
기술을 연마하는것은 아니다.
자! 그리고 또 있다.!
단축키와 중간중간에 텍스티콘은 참 맘에 든다.
그냥 글씨로만 주욱~ 설명해주는것이 아니라 직접 조그마한 포토샵 아이콘을
책 사이사이 글 사이사이에 잘 넣어주고 있다.
이상의 몇가지 포토샵에서나 볼 수 있는 재미있는 구성!
이맛에 디자이너가 아니면서 감히 디자이너들의 심오한 세계에 발을 살짝쿵
디딜려고 하는 구석이 있나 보다.
하지만 나만 그런것 같지 않은가 보다.
책을 보는 많은 독자들도 이런 것을 공감 했나 보다.
책은 5쇄까지 나아갔다!
개인적인 사사로운 취미중에 하나가 얼마나 재 출간 되었느냐인데, 역시나였다.
좋은책은 많이 찾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