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최대의 리스크는  과연 무엇일까?
블루 스크린, 서비스 다운, out of memory...으아... 상상만 해도 머리가 아파온다.
이렇게 IT최대의 적은 정상적인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는것! 그 자체가 최대의 리스크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런 리스크를 회피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무엇을 연구해야할까?

실제로 서평자가 몸담고 있는 회사에서는 이런 복구에 대한 관심이 매우높다.
서비스 장애는 곧바로 돈과 이어져 있고, 서비스가 장애가 생기면 시간별로 돈이 깍이게 된다.
물론 대부분의 금융권이 그러한터라 IT 재해 복구는 반드시 극복해야하는 부분이다.

IT재해복구 전략과 구현이라는 책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SM관련 PPT 400장 이라고 말할 수 있을것 같다.
여타의 기술서적보다도 가장 기술적인 내용만 언급해 놨고
시스템이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두루 두루 서술하고 있으면서
상호관의 릴레이션과 용어정리조차도 놓치지 않고 설명하고 있어서다.
정말 딱딱했다.  하지만 S/W 개발자가 H/W의 구성을 알고 있다면
마치 자동차 드라이버가 차 내부도 알고 있다고 보는것 처럼 매우 강력할 것 이라 판단된다.

개인적으로 책에서 얻었던 몇가지 지식을 이야기 해보려 한다.
T1 과 E1  그리고 T3와 E3 누가 가장 빠를까? 그리고 그런 차이가 외 나오게 되었을까?
예전에는 정확히 알지 못하고 운운했던 용어들이 단지 북미표준인지 유럽표준인지에 따라 속도가
다른다는것을 이책은 알려준다. (190Page)

미러사이트, 핫 사이트, 웜 사이트, 콜드 사이트 는 대체 비슷한 말로 되어있는데 무슨 사이트들 인가?
미러 사이트 (주 전산과 동일한 사이트), 핫 사이트 (몇시간내 복구 가능한 사이트),
웜 사이트 (수일 수주내에 복구 가능 사이트), 콜드 사이트 (수주내 복구 가능 사이트)
알고나면 그다지 어려운것은 아닌데 역시 분야가 다르다 보니 생소해 지는듯 한것 같다.

이밖에도 책에서는 다양한 장비 설계의 기술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는데
특히 메트로폴리탄 클러스트 구성(186Page) 의 경우에는 과연 저렇게 구성해 놓은 인프라가 있을까 하는
정도의 내공도 보여주고있다.

서두에 말한것 처럼 이책은 SM관련 PPT 400장 짜리 기술문서 이다.
내용을 믹서기에 갈아마시듯 한다면 습득하신다면 정말 훌륭하신분(?)이 될것 같다.
하지만 서평자와 같은 S/W 개발자가 본다면 "IT재해복구" 분야 역시 깊이가 있는 영역이라는점과
시스템 구성에 있어 많이 배울 수 있는것 같다.

하지만 책이 이것으로 끝나는건 아니다.
마지막 단락으로 가면 업체들의 "IT재해복구"에 관련한 인프라 관련해서 하나씩 강평해 주고 있다.

혹? 신규 인프라를 구축할 의향이 있다면 이책을 추천해도록 한다.
코코넛처럼 딱딱해도 안에는 맛있는 코*팜(?)이 들어있음을 기대해 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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