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에 들어 많은 재조업들이 IT시장의 활성화에 힘입어 ERP를 도입하게 된다.
그당시 기업환경은 단위항목에 전산화가 적용되이있는터라 진정한 통합을 위한 과정을 비롯
부서간 상호관계의 필요성이 대두된것이다.
이때즈음 ERP는 "매직카펫"과 같아서 ERP로 올라타기만 하면 어디든 자유로이 갈 수 있을것만 같았다.
 
2005년 그로부터 벌써 6년여가 흘렀다.
ERP초창기에 도입한 부서들은 정착화가 되어있지만 중반에서 말부에 ERP를 도입한 기업들은 많은 문제를 겪게 된다.
자사가 도입한 EPR는 "매직카펫"이 아니라 나르지 않는 엉성한 양탄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ERP 제품은 경쟁사와 동일한데 카펫이 나르지 않는다니..."
"무엇이 문제인가? 무엇이 문제였을까?"
 
아마 이런이슈가 너무 많이 부각되어 이런책의 탄생이 필요하게 되었을지 모른다.
 
책은 ERP도입, 적용, 활용 등에 있어 각 부서마다의 역할과 CIO와 CEO 등과 같이
경영조직에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각부서는 통합을 위한 도메인 설정과 정확한 자기업무 진단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업무진단의 미숙과 Process로 뽑아낼 구분에 대한 모호성때문에 ERP도입이 어려워지게 된것이다.
이는 ERP실패의 원인이 되는것이다.
책은 실패 point를 짚어내고  성공적인 ERP로 가기위한 helper역할을 해주고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책의 저자가 일본인이라는 사실을 알아 두었으면 한다. (기업조직이 일본임)
(아무래도 기업의 특성이 일본이기에 우리나라같이 일본+미국의 혼용 기업구조에서는 무비판 도입 보다는 필~! 을 느껴야 할것입니다.)
 
책은 크게 2부분으로 나누고 있다.
ERP성공을 위한 필수조건 / ERP성공을 위한 부서마다 해야할일 (구매, 생산, 판매, 인사, 회개, 업무, 기술 ..)
 
제 1부
1부는 ERP 전반에 걸친 성공의 조건들과 공식에 대해 이야기 한다.
- 빅뱅도입과 점진적 도입
 전사적으로 한꺼번에 고생해서 빠르게 도입해서 비용감소를 최소화 시키는것을 "빅뱅도입"이라고 한다.
 하지만 "점진적도입"을 하게 되었을 경우 기존의 시스템과 병행운영을 통한 비용발생도 역시 위험이라고 말하고 있다.
 물론 경영조직의 선택이지만 이리가든 저리가든 수고는 반드시 따라야 한다는 점이다.
- ERP는 CEO, CIO가 직접 챙겨야 한다. (130p의 ERP 성공기업의 특징)
 CEO가 직접챙겼을때와 그렇지 않았을때의 차이가 너무 확연하게 나타난다.

제 2부
에 대항하는 부분은 부서마다 할일을 이야기 한다.
정말 지극히 업무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업무에 대한 도메인 이해없는 서평자의 경우 몇번이고 되돌아 봤던것 같다.
 
책은 길을 보여주지는 못한다 하지만 길을 느끼게 해주고 내 가는 길이 맞는지 틀린지 판단하게 해준다.
이미 ERP를 활용하고 있는 기업이든 부서든 본 책을 통해서 자사의 ERP도입에 자사평가를 해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개념으로만 존재하는 ERP를 의지만으로 도입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나르지 못하는 ERP 매직카펫을 수선해서 많은 기업들이 가고싶은 그곳을 향해 잘 날라다녔으면 좋겠다.

글 보관함

카운터

Total : / Today : / Yesterday :
get rss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