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크 관리를 사보게 되었다.
code Complete책을 보다가 그 방대한 두꺼움에 압박을 당해 가벼운책으로
진정된 마음을 달래보려 빈맘에 리스크 관리를 보게된것이다.
 
책을 접하게된계기는 "리스크관리"의 저자가 전 피플웨어 저자와 동일했기 때문이다.
본 서평자는 책을 마구잡이식 읽기보다는 저자가 생각과 사상을 이해하려고 하기때문에
주로 저자중심의 그룹별 책읽기를 선호한다.
 
"피플웨어"에서 보였던 톰 디마르고와 티모시 리스터는 전화기가 없는 사무실에 훌륭한 사무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진정한 개발자와 관리자와의 순수작업공간을 제시함으로써 개발자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실제로 복잡한 사무환경과 너저분한 책상에서 깔끔하고 아름다운 제품을 기대하긴 힘들것 같다
   (그래서 필자도 책상을 정리하고 일을 수행하려는 습관을 들이기 시작함^^)
 
다시 본 서적의 원론으로 다가가보자!!
"리스크관리"는 리스크란! 절대 사라질 수 없으며
우리가 원한다고 피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는것을 인지시키며 시작한다.
직원이 회사를 그만둘 수 도 있고 , 계획이 변경될 수 도 있고, 자금이 딸려 조기 종료될 수 도 있는 다양한 리스크가 있다.
이런 리스크들은 피하는 존재가 아니라 관리의 대상 인것이다.
 
서적 초기에 DIA (Denver International Airport)의  ABHS 구연에 대한 예를 들어주고 있다.
소송관련 컨설턴트인 톰 디마르고와 티모시 리스터는 DIA의 ABHS 프로젝트에 대한 정확히 어디어디가
리스크였고 이 리스크에 대한 책임을 누가 져야하는지를 본서적에서 집어내고 있다.
 
● 사건의 내용
ABHS Project는 납기일을 준수하지 못하여 소송에 휘말리게 된다.
매일 리스크 비용이 발생하기에 Denver시는 해당 문제에 대한 비용청구를 하게 된다.
과연 누가 이 리스크 비용을 감당하게 될것인가??
 
2명의 저자는 ABHS Project 리스크해결을 위해 다양한 접글을 시도한다.
다른 공항의 개발사례도 분석했는지 유무도 파악하며
충분한 자금이 투입되었는지 여부도 확인 하고
일정에 대한 관리는 잘 이뤄졌는지
개발을 위한 요구사항 명세서 도 살펴보고
개발자가 과연 이것을 개발 할 수 있는 정도의 스킬을 가졌는지도 확인하게 된다.
 
자..
소송관련 컨설턴트의 입장에서 실패한 project에 과실 여부를 분석할때 과연 누가 가장 큰 잘못을 했고
누가 그 비용을 담당해야 옳을 것인가??  (이 답은 책에 나와있습니다. ^^ )
 
아직까지 필자가 경험한 project의 이런 리스크 비용은 고스라니 엔지니어 몫이 된다.
영업하시는 분들이 촉박하게 잡은 일정덕에 개발자들을 날을 새고 일을 하지만 납기일 준수는 하지 못하고
그 덕에 온갖 무시와 홀대를 받으며 겨우겨우 1~2달 말미를 받아 드라마같이 프로젝트를 종료한다.
 
2명의 필자는 이런 우리를 위해 리스크를 관리하는 산출근거와 방법들을 설명해 주고 있다.
리스크 산출은 domain에 밀접한 관련이 있긴 하지만 "리스톨로지"를 통하여 리스크를 관리하고자 하는
그들의 높은 의지를 옅볼 수 있다. (실제 적용유무는 글쎄... ^^)
 
이제 서평의 결말이다.
리스크관리가 이뤄지지 않는 조직에서 리스크를 이야기하는것은 선량한 한명의 가슴에 주홍글씨를 세겨넣는것과 같다.
그곳에선 그를 죄인 취급하고 프로젝트 방해꾼으로 총징한다.  (이런곳에서는 리스크를 말하지 말자!!)
 
하지만 정말 건설적인 프로젝트 완료와 성장지향을 원한다면 위험요소를 꼽아내는 그에말에 귀 기울여볼 필요가 있다.
그사람이 "리스크를 이익" 으로 환원시켜줄 연금술사가 될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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